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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매립지 개발 우선협상자 최초 제안 ‘세계한상’지정될 듯

해수부 “참여업체 1곳뿐”

민간 공모를 통해 추진하는 인천 영종도 매립지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초 사업제안자인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이하 세계한상)가 지정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인천항 개발 과정에서 조성된 영종도 매립지를 제3자 제안 방식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14일까지 공모했지만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외에는 참여 업체가 없었다고 15일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대규모의 자금이 소요되는 개발사업이라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일하게 사업 제안서를 냈던 세계한상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지난해 9월 세계한상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지만 해수부는 다른 사업 참여 희망자에 기회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제3자 제안 공모를 진행했다.

해수부는 항만재개발 관련법에 따라 세계한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토지이용계획, 도입시설, 사업시행 방법, 총사업비 산정방법, 교통계획, 매각·임대부지 제공방안, 재원조달 방안 등에 대해 협상할 계획이다.

영종도 매립지는 항만개발과정에서 생기는 준설토(원래 있던 곳으로부터 제거된 진흙, 암벽 등 폐기물)를 활용해 토지를 조성한 곳으로 316만㎡에 이른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약 1.1배 규모다.

정부는 이 곳을 종합 관광·레저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며 국내 최초로 민간 제안 항만재개발사업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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