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공원사업소는 오는 29~31일까지 시민들에게 ‘월미공원’을 전면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텐트와 그늘막 설치가 허용되고 오후 5시까지 전망대 캠핑장 내 취사도 가능하다.
31일에는 월미산 걷기, 전통혼례 시연, 체험행사,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참가시민들은 숲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월미산을 걸어 전망대 광장에 도착, 각종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 전망대 광장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에는 임경배 인천무형문화재 제6대금장이 대금독주와 황푸아의 기타연주가 준비돼 있다. 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월미산 정상 낙조를 바라보며 듣는 동·서양의 신비로운 음악은 여름 마지막 날 인천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