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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말 많은 2022 카타르 월드컵

6·7월 온도 50도 넘나들어
FIFA, 개최시기 변경 재논의

논란을 일으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개최 시기가 결국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26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10월 FIFA 집행위원회에서 개최 시기 변경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블래터 회장은 개최 시기 변경안이 집행위원회를 통과하면 새 개최 시기를 조율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최 시기를 새로 잡는 논의에는 각국 리그, 클럽, FIFA 회원협회, 선수 등 당사자들이 모두 초청될 방침이다.

FIFA는 카타르의 6, 7월 월드컵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무시하고서 카타르에 개최권을 넘겨줬다.

개최지 결정 뒤에도 똑같은 논란이 계속 불거지자 FIFA는 불분명한 입장을 취하다가 마지못해 개최 시기를 바꾸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월드컵이 열리는 6, 7월에 카타르의 한낮 기온은 섭씨 50도를 넘나들고 해가 뜨기 직전의 최저기온도 섭씨 35도 정도에 이른다.

이런 환경에서는 선수들이 경기에서 생명을 위협받을 뿐만 아니라 축구팬들이 걸어서 이동하는 것 자체도 고통스럽다.

카타르는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경기장 구석구석에 냉방기를 설치해 경기와 관전에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런 기술이 선수뿐만 아니라 대회 지원인력, 축구팬들까지 보호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FIFA 내부에서도 나왔다.

열린 경기장에 냉방기를 무차별적으로 가동하는 것 자체가 최근 대형 스포츠행사들이 추구하는 친환경 방침에 반한다는 빈축도 샀다.

에어컨 가동에 사용되는 막대한 전기는 결국 많은 양의 화석연료 소비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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