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다음달 15일까지 향토문화제 45호 상반(上盤) 고려백자 요지(이동면 서리 547) 발굴현장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기전문화재연구원이 발굴하는 현장은 오전 10시∼오후 4시 공개되며, 현장 옆전시관에는 인근 서리 중덕백자요지(국가지정 사적지 제329호) 등에서 출토된 유물 40∼50점을 전시, 상반 고려백자 요지에서 발굴될 도자기를 예상토록 했다.
상반 고려백자 요지는 우리나라 도자기사(史)의 초창기에 해당하는 통일신라말∼고려초 용인 호족들이 다완(茶碗)류를 생산한 곳으로, 자기의 발생과 초기 제작상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로 학계는 보고 있다.
요지의 대부분은 밭으로 개간돼 있지만 밭 주변에는 도자기를 구울때 손상을 막기 위해 덧쒸우는 도구인 갑발의 파편이 높이 10m로 쌓여있어 상당한 규모의 요지였음을 짐작케 한다.
기전문화재연구원은 2001년과 지난해 2차례에 걸쳐 공방지와 태기장(도자기를 깬 곳)의 발굴작업을 벌였으며 이번 3차발굴에서는 가마를 중점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