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 대강당에서 용유·무의 주민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 사업자 공모에서 제출된 사업 계획,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 기반시설 설치 계획 등을 설명했다고 1일 밝혔다.
설명이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지자 주민 상당수가 “사업 계획이 용유·무의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며 불만을 표했다.
주민들은 “사업 계획을 보니 대부분 호텔을 포함한 테마파크인데 펜션이나 음식점을 운영해 생계를 꾸리는 주민들은 두 번 죽으라는 얘기인가”라며 인천경제청을 비난했다.
다른 주민은 “관련법을 개정해서 땅 소유자인 주민이 개발 사업권을 가질 수 있게 하고, 개발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사업 부지는 조속히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지될 수 있게 해달라”고 제기했다.
또 “인천경제청은 개발 사업에 나서지 말고 최대한 시장 원리에 맡겨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발 계획을 제출한 업체를 보니 대기업은 없는 것 같다”며 “인천경제청이 사업 추진 능력이 있는 대기업과 접촉하고 성실하게 홍보했는지 의문이다”라고 꼬집었다.
조속한 기반 시설 설치, 주민·사업자·인천경제청이 참여하는 개발 공동협의체 운영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인천경제청은 “관광·레저복합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라서 호텔 등 관광산업 관련 계획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주민을 우선 고용하는 앵커 시설이 많이 들어오도록 최선을 다하고 공동 협의체 운영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오는 1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일 용유·무의 현장에서 2차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