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갖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 다가오는 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많은 단체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평상시에도 이 같은 관심과 사랑의 구현을 위해서 노력해가야 할 것이다. 모든 장애인의 이용이 가능하도록 시설을 보완 확충하고 유형별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인력을 확충해 가야 한다.
자폐성장애, 지적장애, 신체적 등 장애자를 위한 특성별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가는 일이 중요하다. 장애인이 참여하는 음악연주회, 댄스, 놀이, 여행도 확대시켜야 한다. 장애인들이 취향에 맞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서 즐거움을 찾도록 해준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연주회와 게임 등은 사회통합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IT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실시하여 정보 활용능력이 우수한 IT 전문 장애인을 발굴·육성하며 장애인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이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줄 수 있는 표창제도의 확충도 필요하다. 다채로운 체육행사와 문화행사가 평소에도 이뤄져 가야하는 이유다. 장학금 전달, 윷놀이, 투호,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문화마당은 이들에게 용기와 가능성을 인지하도록 해준다. 장애인고용촉진법에 명시된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고용부담금과 고용장려금, 사업주와 근로장애인에게 주어지는 각종 혜택 등이 이행되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주는 고용시설자금과 장애인 근로자 출퇴근 차량 구입비도 신청할 수 있는 제도를 수용해가도록 지도해간다. 창업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영업 창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창업자금의 지원을 홍보하며 찾아가서 지원해주는 서비스의 확대가 요구된다. 장애인을 신규 고용한 사업주에게 고용보조금, 장애인고용관리비용, 취업알선비용 등의 지원활성화를 꾀해간다.
프랑스는 종업원 20인 이상 소규모 사업장에도 6% 이상 장애인을 채용하는 등 우리의 대기업보다 두 배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장애인 취업을 위해서 채용박람회와 기능경기대회를 장애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수시로 개최하여 채용기회를 늘려야 한다. 이제 장애인들이 모든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고난을 극복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앞장서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