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나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인취업정책과 기업인의 외면으로 취업활동이 어려운 현실이다. 우리나라의 노인인구가 OECD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현실을 인식하여 정부와 국민 모두가 노인취업활동에 깊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여야한다. 인간은 자신의 일터를 통해서 존재가치를 인지하게 되어 행복한 삶을 추구해갈 수 있다. 따라서 노인들이 땀 흘려 일할 때에 건강도 유지되며 사회발전을 위해서 기여하게 된다.
문제는 빨리 찾아온 고령화시대에 일을 하고 싶어도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서 고민이다. 이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일이 실질적으로 시급한 과제이다. 마침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서 경기도내 관련 기관들이 관심을 갖고 사업을 전개하려는 발상이 다행스럽다. 일자리 창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 노인일자리 지원기관 협의회가 조직되었다.
이 조직은 경기도,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의 관련기관 11곳이 참여하고 있어 상호보완적 협력효과를 거둘 수 있다. 도 노인복지과를 비롯해서 경기일자리센터, 경기도실버인력뱅크협의회,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인지역본부 등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취업지원센터와 노인관련 사회단체가 참여하여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지혜를 모아간다.
이들은 정기모임을 통하여 정보 공유를 위한 세미나와 포럼 및 직원 연찬회 등을 공동으로 개최하여 노인일자리 문제의 총체적인 당면과제를 분석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간다. 노인일자리 관련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노인 생산품 구매사업 협조를 온-오프라인을 통해서 홍보하며 지원한다. 노인입장에서 이해하며 그들의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창출은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제 선거 때 표를 의식한 형식적인 노인취업정책을 재론해서 안 된다. 노인들의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 활성화에 국민 모두의 상호 협력적 노력이 필요하다. 경기도는 도내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이 산재해 있으나 서로 협력이 미흡한 현실을 인식하여 상호협력체계를 확립하는 데 행정력을 모아가야 할 것이다. 노인소득보장과 의료보장은 물론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해가야 한다. 노인에 대한 민간분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고용 확대 방안을 마련하여 실천해 갈 때임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