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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나빠진 신용은 회복 어려워

 

한수전의 財테크

신용관리는 처음이 중요하다


지난 1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4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4월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695조5391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5조원이 늘었다.

이렇듯 가계부채 증가에 발맞춰 신용불량자 또한 증가추세에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신용불량자는 270만명이다.

현대사회에서 개인 신용등급은 매우 중요하다.

신용등급은 대출심사뿐 아니라 카드 발급과 보험을 개설하는 등 모든 경제활동·일상생활에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결혼정보회사가 미혼남녀 387명을 대상으로 ‘신용불량과 관련된 이성과의 만남 여부’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89.9%는 ‘신용불량자를 맞선상대로 소개받으면 만나지 않겠다’고 답했다.

또 사귀고 있는 사람이 신용불량자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대처방안으로는 60.5%가 ‘헤어지거나 헤어질 준비를 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오늘은 신용관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신용등급 평가는 누가 하는 것일까? 정답은 금융위원회로부터 허가받은 신용조회회사나 금융회사들이다.

한국개인신용(KCB)과 한국신용정보(NICE) 등이 개인의 신용등급을 평가한다.

평가기준은 상환이력정보 40%, 신용형태정보 26%, 현재 부채수준 23%, 신용거래기간 11%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토대로 평가된 개인의 신용등급은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친다.

지난 5월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등급별 대출금리’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대출금리가 신용등급별 최대 2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조사결과를 보면 한국SC은행이 4.96%(최저), 9.87%(최고)로 4.91% 차이를 보였으며, 농협은행 4.29%(최저), 7.53%(최고)로 3.24% 차이가 났다.

신용등급은 매월 변경된 고객의 신용정보를 반영해 새롭게 매겨진다.

현재 신용평가회사들은 10만원 이상을 영업일 5일 이상 연체 시 신용평가에 부정적 요소로 반영하기 때문에 여러 건의 연체가 있을 때는 오래된 연체부터 변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연체기간이 같다면, 연체금액이 큰 건부터 해결해야 한다.

예를 들어 100만원을 1번 연체한 사람과 10만원을 4번 연체한 사람이 있다면 후자의 신용등급이 더 나쁘게 작용한다.

연체관리 다음으로는 부채관리를 해야 한다.

부채규모를 줄이면 신용 개선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다중채무가 있을 땐 한 군데 금융회사로 모아 관리하고, 대출의 경우 분할상환으로 상환비율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신용등급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체크카드를 활용하는 것이다.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신용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된다.

실무적으로 신규대출이나 카드발급이 거절되는 사례를 보면 연체기간이 5영업일 이상, 연체금액 10만원 이상의 단기연체자들이 신용관리에 소홀해 신용등급이 하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번 나빠진 신용등급은 회복이 더 어려워 처음부터 관리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단기연체는 상환 후 3년, 장기연체는 상환 후 5년 동안 신용조회회사의 신용평가에 반영된다.

연체금액을 다 갚았다고 하더라도 최소 3년 동안은 연체정보가 남으니, 오늘부터라도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 NH농협은행 고양시지부기획·총무팀장

▶ 前. 장안대학교 세무회계과 강사

▶ 現.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강사

▶現. 사단법인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금융강사

▶現. 전국은행연합회 금융교육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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