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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지역 제조업체 3분기 전망 ‘흐림’

BSI 101.2… 전분기比 29p↓
세월호 사고후 소비심리 위축

올 3분기 화성지역 제조업체들의 기업경기전망수치가 전 분기보다 크게 하락해 최근 사회적 분위기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23일 화성상공회의소가 지난 5월14일부터 27일까지 화성지역 8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BSI)’ 결과에 따르면 올 3분기 전망치가 전 분기(130.4)보다 29.2p 하락한 ‘101.2’를 기록, BSI 기준치(100)를 겨우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전망은 100 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어서면 그 반대다.

화성상의는 최근 세월호 사고 이후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내수경기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전반적인 화성지역 제조업체들에도 상당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화성상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BSI가 올 3분기 하락에도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넘어 경기회복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최근 대한상의가 발표한 올 3분기 전국 사업체의 경기전망지수와 화성시가 속한 수도권의 경기전망지수가 모두 ‘103’을 기록하며 화성지역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2분기 실적추정에서 화성지역 제조업체들은 전 분기(82.1)보다 2.6p 하락한 ‘79.5’을 기록하며 여전히 BSI 기준치(10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지역 제조업체들의 기업경영 핵심변수 중 세월호 사건이 경영실적에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응답이 61%, ‘다소 또는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38%를 차지했다.

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판매부진(38%)’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정부에 바라는 정책으로는 ‘내수 진작(39%)을 택한 응답이 가장 많았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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