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화성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기업체가 당면한 문제를 적극적인 자세로 해결해 기업체로부터 칭찬을 듣는 등 기업 애로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이 정부차원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화성시와 화성상공회의소가 지역 중소기업들을 찾아다니며 무료법률 상담 등 각종 기업 애로사항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어 기업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31일 화성상공회의소와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상의와 시는 노무, 법률, 세무, 특허, 정책자금 등 기업경영상 겪을 수 있는 각종 어려움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매칭, 해당 업체로 찾아가 무료로 컨설팅을 실시해 상반기에만 45개사가 지원을 받았다.
실제로 화성시 장안면에 위치한 H사는 최근 통상임금, 정년연장, 근로시간 단축 등 급변하는 노동시장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화성상공회의소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같은 애로사항을 확인한 화성상의는 자문노무사가 H사를 직접 방문해 최근의 노동시장 이슈 및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각 정책별 대응방안에 대해 자세한 컨설팅을 제공해 문제를 해결했다.
상공회의소는 특히 경영전략, 판로개척, 마케팅 등 경영성과 향상을 원하는 기업에게는 대기업 전직 대표 및 임원급 인사가 직접 업체로 찾아가 컨설팅을 실시하는 대한상의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을 연계해 지원을 해왔다.
또한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여건을 감안해 성희롱 예방교육 및 위기대응 솔루션,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의 찾아가는 현장방문 교육을 실시해 상반기에만 약 80개사 4천700여명의 직원들이 이 교육을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성상의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경영애로 컨설팅이나 직원교육을 위해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창구가 항상 필요하다”면서 “화성상의는 앞으로도 화성시와 함께 현장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