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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암리 순국 유적지 화성서 내일 ‘평화의 소녀상’ 제막

화성시와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녀상 건립비용 5천만원 전액은 시민모금으로 충당했으며 부부 조각가 김운성·김서경씨가 제작을 맡아 2011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맞은편에 세워진 것과 동일한 작품이다.

현재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 대사관 앞에 설치된 것을 포함해 모두 7개가 건립됐으며 지난해 미국 LA 글렌데일에도 설치됐다.

전국적으로는 고양시, 거제시, 성남시, 수원시에 이어 화성시가 5번째이다.

소녀상 옆에는 ‘전쟁과 폭력으로부터 인간의 존엄이 말살되는 범죄행위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시민들의 건립 취지를 담은 비문이 한글, 영어, 일어로 제작돼 설치된다.

이와 더불어 시는 오는 12월 건립을 목표로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공원 내에 일제의 ‘제암리 학살 사건’을 전 세계에 알린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박사의 동상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스코필드 박사는 3·1운동의 민족대표 33인과 함께 34번째 민족대표로서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 안장된 유일한 외국인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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