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지난 25일 덕적면을 시작으로 오는 3일까지 관내 식품위생업소 165개소를 대상으로 ‘군 대표 향토음식 조리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매년 조리교육을 통해 식품위생업소 영업주에게 새로운 메뉴를 제시하고 향토음식을 보급하는 등 관내업소들의 매출증대를 위해 힘써왔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통음식 요리연구가인 진영환 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군의 특산물인 꽃게, 바지락, 단호박 등을 활용한 10종의 메뉴를 요리·반찬·후식으로 나눠 각각의 조리비법 및 이론을 익히고 레시피를 공개한다.
특히 외식업소에서 쉽게 만들고 저장할 수 있는 젓갈·장아찌 등의 밑반찬과 신선한 제철 요리로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맛내기 비법을 개발해 보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식품위생업소 영업주에게 지역의 다수확작물을 이용한 음식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지역차원에서는 향토음식의 질적 수준 향상으로 옹진관광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