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용현시장이 문화와 체육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는 용현시장 내에 13억원의 국·시비 예산을 들여 지난 6월 스포츠센터를 완공, 현재 내부 시설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연면적 498.8㎡, 4층 규모의 용현시장 스포츠센터는 오는 27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스포츠센터 3층과 4층에는 각각 남녀 헬스장이 들어서고 1층에는 급식배송센터가, 2층에는 문화 프로그램실이 조성된다.
문화 프로그램실에서는 요가·재즈댄스 등 남구 스포츠센터가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센터는 용현시장 상인을 비롯한 이용객들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회비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용현시장 스포츠센터가 문을 열면 시장 상인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장 이용객 또한 장도 보고 운동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