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9~11월 쯔쯔가무시증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것과 관련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털진드기 유충은 인체에 기생해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쯔쯔가무시증 환자를 집중발생시킨다.
실제로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이 기간에 발생하는 만큼, 시민들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
야외 작업·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지소 및 의료기관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군 보건소는 지난 19일 영흥면 수협직판장 직거래장터에서 캠페인을 펼치고, 지역을 돌며 위생교육을 할 예정이다.
또 예방수칙과 함께 증상 발생 시 조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광판, 리플릿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야외작업·활동 시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