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올해 풍작으로 가격하락 및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 고춧가루 등 일부 품목의 판로확보와 농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26~27일까지 옹진군청 앞마당에서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군은 지난 3~5일 옹진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에 이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이 우수한 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이번 장터가 추가로 개설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을철 수확을 앞둔 고구마, 잡곡, 채소 등 각종 농산물과 관내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꽃게, 바지락 등 수산물과 약쑥, 새우젓 등 농수산물 가공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군의 지속적인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개설을 통해 고품질 농·수특산물의 중간 유통단계를 줄이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유도함으로써 농어가 수입은 올리고 판매 가격은 낮춰 농어업인과 소비자의 상생을 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도시 직거래 장터를 통해 농·수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특성을 감안한 인터넷, 전화 등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그에 따른 택배비, 해상운반비 등 유통 물류비를 적극 지원해 직거래 활성화 사업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