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국회의원이 재정난을 겪고있는 인천시의 2015년 주요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에 예산증액을 요구했다.
9일 윤관석(인천 남동을)의원실에 따르면 예산 부족으로 교육기자재, 학생복지시설 확보가 어려운 국립대에 정부 지원을 주문하며 타 국립대보다 낮은 지원을 받는 인천대학교에게 법인화 성과사업관리비 100억원을 추가 지원할 것을 주장했다.
내년도 예산안에서 인천대학교는 서울대 231억원, 울산과기대 248억원보다 적은 102억원만 국고지원 받고 있다.
또 인천에서 추진중인 ‘아시아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마켓’ 사업에 2억원의 예산만 편성돼 4억원을 증액 요청했다.
또 ‘2015 세계 책의 수도(인천광역시)’행사 사업비와 2009년 인천 방문의 해부터 지속됐던 ‘인천한류관광콘서트’의 국비 신청액이 기재부에서 단 한 푼도 반영하지 않자 각각 행사비 20억원과 해외관광객 유치마케팅비 4억원을 증액 요청했다.
윤 의원은 10일부터 시작되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 심사를 통해 예산안이 조정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윤 의원은 “아시아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마켓, 세계 책의 수도, 인천한류관광콘서트는 인천광역시에서 시행되는 사업이지만 한국과 전 세계를 문화로 잇는 중요한 사업들”이라고 설명하며, “국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국가가 나서서 이 사업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