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송에 난관을 겪었던 인천지역 백령항로에 고려고속훼리㈜의 코리아킹호가 신규 취항했다.
코리아킹호가 취항함으로써 세월호 사고 이후 불편을 겪어온 백령도, 대청도 지역 주민들의 해상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옹진군은 무게 534t, 정원 449명, 최대속력 40노트, 화물적재 7.36t 규모의 코리아킹호가 운항을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운항시간은 인천출발 8시30분, 백령출발 13시 30분으로 1일 1회 왕복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JH페리의 하모니플라워호(2천71t)는 오전 7시50분 출항한다.
인천~백령항로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전까지는 청해지해운의 데모크라시5호 등 3척이 운행해왔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이후인 4월 21일부터는 청해진해운 데모크라시5호가 운항을 중단하면서 2척으로 줄었다.
지난 1일부터는 씨호프호마저 경영악화를 사유로 장기휴항함에 따라 하모니플라워호 1척만 운항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