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고 공항상을 수상해 다시 한번 그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지난 15일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관한 ‘2014 GT 독자대상’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 공항상’을 10회째 수상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시상식을 주관한 글로벌 트래블러는 월 10만여 부를 발행하는 항공·여행 전문지로, 매년 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전 세계 여행분야 최고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평가는 공정성을 위해 응답률 50% 미만의 설문지와 답변을 제외한 약 2만6천여명의 응답지를 토대로 진행됐다.
그 결과, 각 부문별 최고상을 10회 수상할 경우 등재 가능한 이 명예의 전당에서 세계 최고 공항 분야에 등재된 공항은 현재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인천공항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한층 더 향상됨으로써 공항복합도시 투자자 유치와 해외사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