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내년 1월부터 상급종합병원으로 승격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3년간 상급종합병원으로 전국 10개 권역에서 중증질환 진료를 담당할 43개의 병원을 지정했다.
인천성모병원은 경기서북부권을 맡을 상급종합병원에 이름을 올리며 처음으로 상급종합병원에 진입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및 세부심사를 실시해 전문진료 등 상대평가로 진행했다.
또 응급의료센터 지정, 의료법의 주완자실 시설기준 준수 여부 등 공익기능 평가도 강화했다.
그러나 인천성모병원은 이번 상급종합병원 전환에 앞서 2011년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증 획득을 비롯해 건강보험심사평가에서 1등급을 받는 등 이미 중증질환에 대한 수준이 높다는 것을 검증 받았다.
인천성모병원 이학노 몬시뇰 병원장은 “인천성모병원이 상급종합병원에 진입하며 암, 심장, 뇌 같이 난도가 높은 중증질환의 진료수준이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상급종합병원에 걸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