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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지역발전 이끄는 효자”

토종 제2금융권 새마을금고
홀몸노인·취약계층 등 지원
도내 지역행사 지원에 적극

 

김기창 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본부장

새마을금고중앙회 김기창 경기지역본부장은 올해로 31년째 제2금융권에 몸담으며 생활하고 있다.

그는 지내온 세월만큼 토종 제2금융권으로서의 새마을금고에 대한 애착도 남다르다.

29일 본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나라의 효자노릇을 하는 제2금융권을 한껏 치켜세웠다.

김 본부장은 “은행권은 50% 이상이 외국자본이어서 이익배당금도 절반 이상이 외국으로 빠져나가지만, 새마을금고·신협 등 토종 제2금융권은 이익금 30% 정도를 꾸준히 지역개발사업에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발전을 위한 역할과 비중 면에서 국내 제2금융권이 충분히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사랑의 좀도리’ 사업을 통해 홀몸노인,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고, 도내 지역단위 금고에서도 크고 작은 동네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했다.

특히 올해에는 ‘사회공헌부’를 새로 만들어 도내 지역개발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평소 사택에서 지내고 주말에 일산 자택으로 간다는 김 본부장은 자신의 처지를 따로 국밥이라며 우스겟소리를 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출퇴근 거리때문에 일산 자택을 두고 사택에서 지내고 있지만, 주말에 집으로 내려가도 아내와 딸 아이 모두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 얼굴도 보기힘든 ‘따로국밥’ 신세(?)”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마을금고의 설립목적 중 하나가 지역개발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도내 지역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연구와 노력을 해 나가겠다”며 “시민들도 토종 제2금융권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바라봐 주시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을 당부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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