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의 박홍진(41·사진) 주무관이 중소기업 규제개혁의 공로로 대통령 근정포장을 받았다.
경기중기청은 지난달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박 주무관이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제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근정포장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주무관은 지난해 중소기업 규제 애로 98건을 관계부처에 개정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이중 34건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그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수차례 요청해 이뤄진 농업진흥구역 내 공장증설은 규제개혁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그동안 관련업체는 수출물량의 10배를 수주받고도 농업진흥구역이란 이유로 공장을 새로 짓지 못해 속앓이를 해왔다.
이에 박 주무관은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공장증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해 문제해결의 초석을 다질수 있었다.
앞서 지난해 9월 대통령 주재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박 대통령도 이를 두고 “규제개혁의 모범사례”라며 한껏 치켜세웠다.
박 주무관은 “이번 대통령 수상은 더욱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앞으로도 흔들림없이 기업규제 발굴 및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해 올해부터 국민편익 증진에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박홍진 주무관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