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가 수출 확대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올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목표액을 작년 지원액보다 9% 늘린 42조원으로 책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무역보험공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지난해는 전년(35조8천억원)보다 7.2% 증가한 38조5천억원을 지원했다.
무역보험을 이용하는 중소·중견기업은 2013년 1만1천826개사에서 2014년 1만4천47개사로 18.8%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무역보험공사는 올해 무역보험 지원 외에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중장기 프로젝트 금융 지원액도 2조5천억원으로 작년(2조원)보다 25% 늘릴 방침이다.
이밖에 정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 단체보험 체결을 확대함으로써 영세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 안전망을 확대하고 환변동보험 등 환위험관리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