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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인천 경찰 여청 통합수사팀 신설의 의의

 

현재 인천 경찰서에는 ‘여성청소년 수사팀’이 신설되어 운영 중이다.

이는 2015년 2월 초 상반기 인사에 맞춰 인천 8개 경찰서를 비롯해 전국 150개 경찰서 여성청소년 기능에서 성폭력·아동학대 및 가정폭력·실종자 수색·학교폭력 수사 요원을 통합 운용하면서 중요사건 발생 시 탄력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그간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2012년 초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이 하달되고 이후 학교전담경찰관의 필요성 인식되면서 활동의 중요성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 하반기에는 여성청소년과에 성폭력 전담팀이 신설되어 형사기능에서 담당하던 성폭력 사건을 전담하게 됐다. 가정 폭력 사건은 몇 년간 각종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와 강력사건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있어 사후 모니터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최근 보육시설에서는 아동을 폭행하여 해당 보육 교사가 입건됐다. 그동안 경찰서 여성청소년 기능이 4대 사회악(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척결 활동의 주무 부서로서 자리매김을 하여왔고 이제는 통합 수사팀이 신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경찰서에서 소년범 처리를 담당하던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계에서 이제는 경찰청 생활안전국 여성청소년과로 격상됐다.

이는 성폭력 사건 처리와 신상관리, 소년 사건 전담,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가출 실종 신고에 따른 현장 출동에서부터 탄력적인 대응 체계를 통하여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라는 사명일 것이다.

이처럼 ‘여성청소년 수사팀’의 신설은 시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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