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체험환경교육의 중심인 ‘에코센터(Eco-Center)’가 남구 학익동에 들어선다.
남구는 지난 1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가칭)에코센터 설계 및 프로그램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박우섭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관련학계와 환경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인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운영 프로그램 연구용역을 수행한 ㈔환경교육센터는 이날 국내외 환경교육시설의 선행사례를 연구, 분석해 에코센터의 기본 운영계획과 프로그램안에 대해 최종 보고했다.
설계 용역을 총괄하고 있는 ㈜제드건축사사무소는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건축하기 위한 다양한 공간구성과 운영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열띤 토론을 벌이며 에코센터가 국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친환경교육시설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자원재활용과 에너지절약에 대한 체험교육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건립되는 남구 에코센터는 지난해 5월 말부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중에 있으며, 올해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에코센터는 학익동 736번지 일원 1천275㎡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860㎡ 규모로 건립되며, 총공사비 50억원(국비 50%, 시비 30%, 구비 20%)이 투입된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