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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교통·편의시설에 신경 집중

송태호 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본부장
동탄2신도시 입주 시작
기반시설 점검에 여념 없어
동탄1 연결 도로 개설도
주말엔 산책·영화관람

 

“주말에 가족과 영화나 산책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집에서 자는 게 제일 편해요.”

취임 후 한달여간 눈 코 뜰 새 없는 나날을 보내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송태호 동탄사업본부장.

최근 동탄2도시 입주가 시작되면서 그의 일상은 더욱 바빠졌지만 표정엔 생기가 가득차 보였다.

그는 대부분 성남 분당 자택에서 출퇴근하며, 야근할 경우엔 직원들이 생활하는 합숙소를 이용하기도 한다.

또 주말이면 잠시 일상을 잊고 가족과 함께 집 앞 영화관을 찾거나 인근 탄천변을 걸으며 시간을 보낸다.

국제시장, 강남 1970 등 최신영화를 빠뜨리지 않고 챙겨 볼 정도로 영화에 대한 관심도 높다.

송 본부장은 “예전엔 아내와 함께 동네 주변 탄천변을 산책하는 일도 자주 있었는데, 요즘은 날씨가 추워서인지 부쩍 줄었다”며 “대신 집 앞에 영화관이 있어서 즐겨 찾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요즘 동탄2도시 입주민들의 교통·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의 준비상황을 살피느라 여념이 없다.

송 본부장은 “도로, 상하수도, 가스, 전기 등 대부분의 기반시설은 준비가 끝난 상태이며, 지금은 주민들에게 무엇보다 시급한 교통·펀의시설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상업시설은 오는 6월께나 준공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동탄1도시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며 “동탄2시범단지에서 동탄1도시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로 개설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업무상 겪는 고충도 있지만 입주민을 위해 바삐 움직이는 직원들의 모습에서 기운을 얻는다고도 했다.

송 본부장은 “지자체와 동탄2도시 시설비용 추가부담 문제를 협의하고, 재산상 이해관계 충돌로 제기되는 민원도 잇따르고 있어 정신없이 바쁘지만, 본부가 활기차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재미있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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