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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아파트 전세값 오름세 전국 최고

전세價 전주比 0.28% 올라
전국 평균보다 0.1%p 높아
봄 이사철…고공행진 지속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의 증가폭이 전국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세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봄 이사철에 따른 전세 물량 수요가 늘어날 경우 아파트 전세의 고공행진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5일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경기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28%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전세가 상승률은 전국평균 0.18%보다 0.1%p 높으며, 수도권(0.25%)에 비해서도 0.03%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경기지역이 0.28%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수도권 중 서울과 인천은 각각 0.24%와 0.17%씩 상승했다.

전세가격 지수는 지난해 3월 233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251까지 꾸준히 오르며 11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도내 일부지역에선 전세 시세가 ㎡당 500만원에 육박하는 곳도 나오면서 가파른 전세가 상승세를 실감케 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과천이 ㎡당 478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성남 412만원, 안양 322만원, 의왕 321만원 등의 순이었다.

전세 시세가 가장 낮은 곳은 연천군(92만원)이었으며, 가평(107만원), 동두천(119만원), 포천(123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서울이 408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 251만원, 대구 232만원, 부산 199만원, 인천 185만원 등의 순이었다.

도내 전세 매매가격 지수도 전월 341보다 2p 오른 343으로 집계됐으며, 1년여만에 1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아파트 가격의 상승은 전셋값이 올라 매매전환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세 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사철을 준비하려는 매수 문의가 증가하면서 가격 수준이 상승했다”며 “전세물량 수요 증가로 아파트 전세가 고공행진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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