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C 회장이 제22대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연임에 성공하면서 2기 체제를 출범시켰다.
수원상의는 최근 제22대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최신원 회장을 회장으로 재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오전 상의 의원총회실에서 열린 임시총회에는 전체 49명의 의원 가운데 4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다른 후보자 없이 최신원 회장을 단독추대해 만장일치로 유임안을 통과시켰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3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과 사회가 한층 밝아질 수 있도록 수원상공회의소의 역량을 강화하고 산관학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수원지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더욱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원 및 임직원들의 역할 확대 등 회원사들의 경영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도 했다.
수원 출신인 최 회장은 1981년 선경합섬(현 SK케미칼)에 입사, 2001년부터 SKC 회장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최신원 신임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7명, 상임의원 10명, 감사 2명 등 임원진도 함께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조용이 씨와이뮤텍㈜ 회장, 조종대 ㈜알파캠 회장, 이세용 ㈜이랜텍 회장, 조백호 수원역객운수㈜ 대표이사, 이해성 ㈜덕성 부회장, 안재근 삼성전자㈜ 부사장, 이기천 ㈜후성테크 대표이사 등 7명이 선임됐다.
상임의원으로는 심상보 수원애경역사㈜ 고문, 우성균 ㈜선광 회장, 이도형 창진상사㈜ 회장, 정춘길 ㈜한림포스텍 회장, 양창수 ㈜밀코오토월드 회장, 이병호 ㈜우림실업 대표이사, 황근순 이엠종함건설㈜ 대표이사, 유정임 풍미식품㈜ 대표지사, 김재옥 대신주유소 대표, 김병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10명이 뽑혔다. 장정규 대경운수㈜ 대표이사와 정용동 ㈜농우바이오 대표이사 등 2명은 감사로 선임됐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