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뉴노버 트리오’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월 하우스콘서트로 ‘더 뉴노버 트리오’ 무대를 선보인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열리는 하우스콘서트는 객석이 아닌 무대에 앉아 연주자 숨소리, 땀방울 까지도 느낄 수 있는 이색 콘서트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보리스 코즈네조프,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진,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로 구성된 ‘더 뉴노버 트리오’의 내한 일정에 맞춰 기획됐다.
더 뉴노버 트리오는 멤버들의 주요 활동 무대인 미국 뉴욕과 독일 하노버에서 착안해 이름을 붙였다. 멤버들 모두 솔리스트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한국 공연을 위해 의기 투합한 실내악 팀으로 멤버들 각자에 내재한 독일의 전통적인 색채와 미국의 자유로운 스타일이 조화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바이올리스트 김소진은 2006년 줄리아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링컨 센터 데뷔무대를 가졌다.
이후 체코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이무지치 등과의 협연을 통해 북미지역과 유럽, 아시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 부다페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데뷔 무대로 빈 무지크레라인 황금홀에서의 연주가 결정된 바 있다.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는 2009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이끄는 앙상블 디토 시즌3에 피아니스트 지용과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졌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독주회를 열어왔으며, 뉴욕타임스는 그의 실내악 연주에 대해 확실함, 세련됨, 아름다운 뉘앙스를 지닌 연주라고 극찬했다. 이어 2008년 9월에는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수석으로 지명됐다.
전석 무료.(문의 및 예매: 031-834-3770, 839-2910)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