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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아파트 시가총액 600조원 돌파

전세난 따른 매매 전환수요 늘어… 두달새 6조1천억 증가

올 초부터 지속되는 아파트값 상승으로 경기지역 아파트 시가총액도 60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세난에 따른 매매 전환수요가 늘어나 아파트 매매가격도 일제히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아파트 시가총액은 두달새 6조1천181억원 증가한 604조3천5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2천82조5천269억원으로 2개월 전보다 17조1천586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아파트 시장은 전세난에 따른 매매 전환 수요 등으로 매매가격이 작년 말 대비 0.5% 오르며 시가총액도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조1천181억원으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서울 3조8천500억원, 대구 2조2천163억원, 인천 1조 4천356억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107조5천33억원에서 108조7천274억원으로 1조2천241억원 늘었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 수가 일반 아파트다 훨씬 적은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작년 말 대비 1.16% 오르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대구는 103조4천710억원에서 105조6천873억원으로 2조2천163억원이 늘면서 지방 아파트중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특히 올 들어 두 달 만에 아파트값이 무려 1.67%나 오르며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인천이 1조4천356억원 오르며 그 뒤를 이었고 지난해 3단계 청사 입주가 마무리된 세종시도 1조334억원 이상 올랐다.

반면 대전은 지난해 57조5,243억원에서 2월말 현재 57조5천173억원으로 70억원 하락했다.

대전은 지난해 인근 세종시의 새 아파트 입주 여파로 올해 들어 아파트값이 0.05% 내렸다.

/윤현민기자 hmyu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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