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들이 주유소에 대한 휘발유 공급기준가격을 잇따라 인하했다.
2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휘발유 공급기준가를 지난주 대비 ℓ당 29원 내린 1천559원, GS칼텍스는 34원 내린 1천544원으로 책정했다.
SK에너지는 경유는 25원 내린 1천348원, 등유는 23원 내린 813원으로 결정했다.
GS칼텍스는 경유는 27원 내린 1천345원, 등유는 24원 내린 814원으로 발표했다.
지난주(3월16∼20일)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52.22달러로 전주보다 2.96달러 내렸고, 싱가포르 시장의 휘발유 제품값은 지난주 평균 67.67달러로 전주보다 3.14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2월18일 배럴당 59.32달러까지 올랐다가 3월18일에는 51.24달러까지 내렸고 이후 52∼53달러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국제 유가와 석유제품값 하락으로 정유사들이 공급가격을 내리면서 주유소 휘발유 값도 지난 19일부터 엿새 연속 내려 현재 1천514.06원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