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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허위신고 근절을 통한 All Safe-Up

 

경기 경찰은 올해부터 교통분야에서 All Safe-Up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이를 통해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교통법규 준수율은 10% 높이고 교통 사망사고는 10%를 줄이기 위한 목표를 정해 교통안전시설의 확충, 안전교육·홍보강화, 고질적인 사고요인행위에 대한 법규위반계도·단속을 실시하는 것이다.

필자는 부천원미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으로 근무하면서 허위신고 근절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

허위신고로 30명 안팎의 경찰관 출동시 차량 유류비 포함, 허위신고 한 건당 국민세금이 200여만원 정도 낭비가 되고, 1년동안 수백억의 세금이 불필요한 허위신고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있다. 물론 긴급한 상황에서 허위신고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쳐 피해를 받아야 하는 국민들의 피해는 산술적으로 계산이 불가능하다.

부천원미경찰서 직원들은 하나의 신고, 그것이 허위라고 할 지라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출동하고 대처해 나가고 있다. All Safe-Up은 교통분야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이지만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의 임무를 감안하면 모든 분야에서, 특히 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112신고와 그 처리가 중심에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의 112 허위신고를 통해 경찰관 출동이 늦어지고, 긴급한 구조를 필요로 하는 국민이 더 큰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All Safe-Up의 바램은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며, 경찰관 역시 국민을 향한 All Safe-Up의 염원을 항시 잊지말고 허위신고일지라도 적극적으로 확인·대처하는 모습을 보여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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