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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나의 다짐, 타임 캡슐

 

후세에 남길 자료를 넣어 지하 등에 묻어두기 위한 용기를 타임캡슐이라고 부른다. 최초의 타임캡슐은 1939년 뉴욕 만국박람회 때 웨스팅하우스일렉트릭이 어뢰형(魚雷形)의 통 모양의 것으로, 150m의 지하에 묻었다. 각종 일용품과 금속·회화(繪畵)·신문 등의 마이크로필름과 뉴스영화 등이었다. 이것은 서기 6939년에 개봉될 예정이라고 한다.

안양동안경찰에서는 지난 6일 ‘2015 미래비전 다짐서 타임캡슐’이라는 슬로건으로 각자 자신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비전을 제시, 흐트러진 마음의 조각들을 맞추기 위한 타임캡슐 투함 행사를 하였다.

이번 행사는 단·중·장기적인 업무와 자기 계발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여 동기부여를 함으로써, 자신은 물론 넓게는 일반 시민까지 경찰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초석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지금도 범죄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치안 예방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경찰관으로서는 한번쯤 쉼표를 불어 넣어 큰 도화지에 마음의 여백을 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다짐, 타임캡슐’은 한 뼘의 여유조차 찾아볼 수 없는 쉴새 없이 달려온 인생으로 높아진 벽은 모든 것을 가로막아 그 사람과 나와의 소통을 가로막는 것을 조금씩 낮춰주고 마음은 고요해지는 자신을 발견해줄 것이다.

또한 나의 다짐이 행동이 되면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인격을 형성하며 인격은 운명을 좌우하는 나의 모습을 보게할 것이다.

나의 변화 시작은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여 공감받는 스마트한 경찰의 이미지를 형성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다.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말이 생각나게 하는 어느 봄의 멋진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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