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건 늙은이건 창업하는 사람들에게는 남다른 특성이 있다. 창업기질이랄까 창업근성 같은 바탕이 있다. 그런 기질이나 근성이 없이 창업한 사람들은, 창업에 따르는 시련과 스트레스를 감당치 못하고 중도에 손들고 만다. 큰 사업의 창업만이 아니다. 비록 골목 안의 작은 구멍가게를 열어도 창업에 따르는 리스크와 스트레스는 마찬가지이다. 그러기에 창업자가 성공에 이르려면 그에 따르는 투지와 끈기, 판단력과 집중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창업 성공에는 성공 DNA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창업성공의 DNA에 대하여 지난 글에서 3가지를 언급하였다.
‘미쳐야 미친다’는 말이 있다. 또한 중국속담으로는 ‘마음이 하나로 모이면 온 우주가 따른다’는 말도 있다. 그리고 성경에서는 자신이 선택하는 최우선 사항 즉 Priority No.1에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라’ 하였다. 결과적으로 ‘선택하여 집중하는 사람’이 성취한다.
다시 말해 모든 창업은 그 규모에 상관없이 똑같은 고민과 위험을 안고 시작한다. 우리사회는 혈연, 학연, 지연이 특심하다. 그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갈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기에 창업자는 인간관계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이런 위험을 알면서도 창업에 도전하고 있는 창업자들에게 우리는 박수갈채를 보내 주어야 한다. 창업에 성공하는 성공 DNA의 네 번째는 전체를 볼 수 있는 눈과 세밀한 부분 부분을 볼 수 있는 눈을 동시에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능력 있는 많은 일꾼들이 전체만 보고 세밀한 부분을 보지 못하여 큰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마찬가지로 세밀한 부분을 잘 보지만 전체를 보지 못하여 모처럼의 대사를 그르치는 경우 역시 허다하다. 그러기에 창업에 성공하려면 ‘전체와 부분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안목’을 지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