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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안전한 봄나들이를 위해선

 

남녘의 꽃소식이 수도권지역까지 날아와 마음을 들뜨게 한다. 꽃놀이를 즐기려는 인파가 늘어나면서 불청객처럼 뒤따르는 것은 졸음운전 등으로 생기는 교통사고다.

도로교통공단에서 각종 사고를 집계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봄철이면 자동차 여행객 등이 늘어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대폭 증가해 2013년 기준 3~5월중 사고가 1~2월보다 평균 22% 증가했다. 또 봄, 가을 행락철에 발생건수, 사망자수, 부상자수가 가장 많았고 그중에서도 토요일 국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다른 요인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는 분석이기도 하다.

졸음을 쫓는 IT기술도 개발되고 있지만 운전자는 우선적으로 항상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그리고 여유있는 운전 습관이 필요하다. 행락지에서 음주가무를 즐기고 설마 하는 마음으로 음주운전을 하게 되면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 동행한 동료 그리고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행동으로 여행지에서 음주운전은 절대 금물임을 명심해야 한다.

또 전세버스 사고예방을 위해선 전방시야가 어려워 급제동을 못해 사고가 발생하는 대열운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이와 함께 운전자는 전 좌석 승객 모두 안전띠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하고 차량운행 중엔 이동하거나 음주가무를 즐기는 것을 자제하도록 주의를 줘야 한다.

이밖에 운전자들이 출발하기 전 항시 챙겨야 하는 것은 차량의 타이어상태, 브레이크 장치 등을 꼼꼼히 체크해 차량결함으로 인한 사고도 예방해야 한다.

이 모두가 다 아는 상식이지만 항시 사고는 방심에서부터 싹튼다는 사실의 자각이 아름다운 추억여행의 시작이란 것을 다시 한 번 꼭 새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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