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중고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온라인상에서 많이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이용해 허위매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동차 허위매물이란 시세보다 값싼 가격으로 중고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을 유혹한 후 구매 희망자가 그 차를 찾으면 절대 보여주지 않고 이미 다 팔렸다고 하고 하자가 있는 다른 차를 권유한다. 또 기재된 옵션이 없다든지, 침수차량을 속여 파는 등 다양한 수법이 행해지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허위매물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몇 가지를 명심하자.
첫 번째로 중고차사이트에 올라온 매물이 신차수준의 상태인데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하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구매자들은 미리 비슷한 연식과 주행거리의 차량이 얼마인지 확인하여 정확한 시세를 파악해야한다.
두 번째는 인터넷에서 중고차를 알아볼 때 홈페이지에 나온 회사 주소가 어디인지 확인하자. 정상적인 사이트라면 자동차매매단지가 주소지로 되어 있지만, 허위 사이트는 지도로 위치 검색해보면 대부분 일반사무실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 한 판매자가 올린 여러 차량 사진 배경이 동일한지 확인하자. 허위딜러들은 지역을 안 가리고 좋아 보이는 차량 사진을 불법으로 퍼오기 때문에 배경이 제각각인 반면 정상적인 매매단지에는 일반적으로 사진촬영 장소가 정해져있어 차량 배경이 다 제각각이면 허위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구입 전 중고자동차 차량등록증, 상태점검기록부 등을 팩스나 이메일로 미리 받아 확인해 봐야한다. 그리고 자동차 사고이력정보로 사고유무를 확인해야한다. 혹시 보내줄 수 없고 직접 방문하면 보여주겠다고 하면 의심해 봐야 한다.
이 세상에 싸고 좋은 차는 없다. 저렴한 차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숙지하고 중고차 구입 시 허위매물로 인해 피해를 받지 않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