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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지역주민과 교감하는 문안순찰

 

최근 지역사회 경찰활동(Community Policing)의 하나로 ‘문안순찰’이 주목받고 있다. 문안순찰이란 ‘문안하다’의 사전적 의미인 ‘웃어른께 안부를 여쭈다’를 경찰 활동에 접목시킨, 말 그대로 주민들에게 안부를 물으며 주민들과 교감하는 신개념 순찰 방식이다. 지능·흉포화 되는 요즘 범죄에 시민의 제보나 도움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꼭 필요한 순찰활동임이 틀림없다.

문안순찰은 최대 장점은 주민과의 일상적인 대화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상호 신뢰를 쌓을 수 있고, 주민들로 하여금 경찰이 늘 옆에 있다는 느낌을 받도록 함으로써 국민체감안전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 범죄첩보 수집으로 범죄혐의점을 사전에 발견하여 차단하고, 범인검거에도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활동 시 방범진단을 병행하여 취약점이나 시설을 보완할 수 있다. 이밖에도 평소 경찰에 말하고 싶었던 주민들의 생각이나 묵혀둔 민원도 해결하고, 불편·불만 사항을 치안시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1石3鳥가 아닐 수 없다.

군포경찰서도 최근 유형별·장소별·대상별 다양한 맞춤형 홍보물을 제작하여 문안순찰 시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민들에게 경찰이 운영하는 SNS를 홍보하고, 가입시켜 온라인상에서 활발한 소통을 나누고 치안시책에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지역경찰 내부에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는 문안순찰의 분위기가 시작부터 좋은 성과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보면, 주민에게 먼저 다가서서 함께 소통 할 때 우리의 치안력은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주민과 경찰의 소통이야말로 내 가족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범죄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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