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시티가 2016년 첫번째 ‘Lego형 연합 재능봉사’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나눔봉사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Lego형 연합 재능봉사’는 지난 2014년부터 기존에 임직원 봉사자들의 취미와 특기를 살려 동호회 단위로 활동하던 재능나눔 활동들을 레고처럼 연결해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착안됐다.
지난 23일, 40여명으로 구성된 삼성디지털시티 재능나눔 연합봉사팀은 수원의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무의탁 및 기초수급 대상 어르신 100여 명을 위해 다양한 재능나눔 봉사를 펼쳤다.
먼저 전문가 전공을 살린 전문봉사활동을 위해서는 발마사지 봉사팀과 한의사들이 나섰다.
취미활동으로 시작해 발마사지사 자격증(민간자격증)까지 획득한 발마사지 봉사팀 임직원들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발을 주물러 드리면서 말벗이 되어드렸고, 삼성디지털시티 사내에 입주해 있는 OK한의원 한의사 4명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침술 및 한방치료 전문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어 임직원들의 취미와 특기를 살린 재능나눔봉사활동을 위해 삼성디지털시티 사진 동호회, 꽃꽂이 동호회, 사물놀이 동호회가 나섰다.
사진 동호회에서는 변변한 영정사진 하나 없으신 어르신들을 위해 ‘장수사진’을 찍어 드리는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꽃꽂이 동호회에서는 어르신들과 함께 꽃꽂이 체험을 진행했다.
사물놀이 봉사팀은 어르신들이 익숙한 우리 가락에 맞춰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펼쳤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