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서 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더 대왕은 “한 마리 양이 이끄는 100마리의 사자보다 한 마리 사자가 이끄는 100마리의 양이 더 강하다”라고 했다. 훌륭한 리더 1명이 강한 군대를 만들 수 있다는 뜻으로, 리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로 널리 인용되고 있다.
인천중부경찰서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바로 ‘9가지 좋은 습관’, ‘10가지 인생덕목’을 강조하며 올해 초 부임한 김상철 서장 덕분이다.
먼저 9가지 좋은 습관이란 ▲폭음근절 ▲운동하기 ▲건전한 이성교제 ▲용모복장 단정 ▲가족사랑 ▲고운 말 쓰기 ▲좋은 인간관계 ▲봉사 및 종교활동 ▲근검절약이다. 다음은 10가지 인생덕목이다. 이는 故 김수환 추기경께서 인생덕목으로 말씀하신 내용으로 ▲말(言) ▲책(讀書) ▲노점상(露店商) ▲웃음(笑) ▲TV(바보상자) ▲성냄(禍) ▲기도(祈禱) ▲이웃(隣) ▲사랑(慈愛) ▲멈춤(止觀)이다.
다소 생소하고 이해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 김수환 추기경의 10가지 인생덕목에 대해 검색해보면 고인이 어떤 의미로 말씀하셨는지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인천중부경찰서 곳곳에서 위 내용이 적힌 스티커나 액자를 볼 수 있다. 의미를 몰라서도 아니고, 강제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언제나 가까이 두고 되새기며 나를 바꾸고, 경찰서의 분위기를 바꿔서 시민들에게 최고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우리 행동의 40%는 의사결정의 결과가 아니라 습관의 산물이다. 반복된 습관은 결국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운명을 결정한다. 위의 내용을 충실히 따르고 습관화 한다면 우리의 삶도 충분히 바뀔 수 있을 것이다.
‘9가지 좋은습관’과 ‘10가지 인생 덕목’을 다른 지역 경찰관이 공유하고, 시민들에게도 좋은 참고자료가 되길 바라며 주민에게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인천 중부경찰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