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무궁화에 대한 애착이 다른 도시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002년 월드컵을 대비하여 수원에서는 만석공원과 효원공원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한 것이 시작이었다. 그리고 2012년 제22회 전국무궁화수원축제를 유치 개최하면서 무궁화에 대한 사랑이 다시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시민과 함께 만석공원에서 광교산 모양과 한반도 지도모양의 무궁화동산을 조성하고 무궁화 보급 운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전국무궁화 수원축제를 개최하면서 전국 최고의 무궁화를 주제로 한 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수원시내 어느 곳에서나 무궁화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나라꽃 무궁화 심포지엄을 4년 연속 개최하면서 시민들에게 무궁화에 대한 이해와 학술적 가치를 높여 나라꽃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에는 중앙무궁화축제 유치를 위해 산림청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협의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중앙무궁화 축제 유치시 광역 시도의 무궁화분화가 전시되면서 전국 단위 무궁화 품평회를 비롯하여 2016수원화성 방문의해 기간 중에 전 국민이 수원에서 무궁화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는 무궁화를 시민들이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무궁화 보급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자 한다.
첫 번째로 금년 8월부터 찾아가는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청소년문화센터를 비롯해 시청광장, 주요시장, 수원역, 수원박물관 등에서 개최하여 많은 시민들이 무궁화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두 번째로 광교무궁화 양묘장에서 수원관련 무궁화 칠보 등 6개 품종을 집중 육성하여 학교, 공공기관, 주요지역에 식재하여 수원에서부터 나라꽃 무궁화를 널리 보급하는 운동을 해 나가고자 한다.
셋째로 지금까지 추진해온 무궁화축제, 무궁화 심포지엄, 무궁화 동산조성, 무궁화 가로수길, 무궁화 전시회 등 역점 사업들을 모아 무궁화 백서를 발간하여 수원시의 무궁화 사랑 모습을 담아 대 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한다.
넷째로 시민1인1무궁화 갖기 운동으로 4년 연속 무궁화 축제 기간에 무궁화 심기 체험을 통해 포트에 식재된 무궁화를 가정에서 키울 수 있도록 해 생활속의 무궁화 운동을 통해 시민들과 친숙하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
수원시는 무궁화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 사업에 온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3년 공원내에 식재된 무궁화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전지, 시비, 병해충 방제 사업 등 특별관리 사업으로 관리하면서 무궁화 꽃이 더 오래 많이 피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수원 愛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수원에서 피기 시작하여 전국 방방곡곡으로 전파되는 그날까지 나라꽃 무궁화 사랑운동을 펼쳐 나가는 것은 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수원시가 무궁화 메카도시로 도약하고, 수원하면 나라꽃 무궁화로 브랜드가 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해 나가고자 한다. 온 국민들의 마음속에 무궁화를 가슴속 깊이 심어주는 그날까지 무궁화 보급 운동에 매진해 나갈 것이다.
아무쪼록 무궁화를 통해 시민들이 수원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온 국민들이 대한민국을 사랑할 수 있도록 무궁화 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애국가의 가사처럼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 되길 기대하며 우리나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