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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안매켜소 운동을 아시나요?

 

대자연에는 질서가 있다. 나무가 자라고 풀과 꽃이 필 때도 자연의 순리를 따른다. 자연은 질서가 있어야 아름답다. 질서를 어지럽히는 사람도 꽤나 아름답지 못하다. 아름다운 질서는 개인이 아닌 여러 사람이 만들 수 있다. 조금씩 양보하고 인내해야만 도로의 질서가 바로 잡히고 사고가 없어진다.

우리 사회에서 질서는 도로 위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횡단보도 정지선 지키기, 노란불 멈추기, 무단횡단 하지 않기 등 간단하면서도 잊어버리기 쉬운 일 들이다.

경기지방경찰청에서는 도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안매켜소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안매켜소’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들리는 시민들이 많을 것이다. 안전띠를 매고, 주간 전조등을 켜고, 방향지시등을 켜서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뜻의 줄임말이다.

안매켜소 운동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교통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안전띠를 매면 사망사고 위험이 12배나 감소한다고 한다. 답답해서 귀찮다는 이유로 메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운전 전 꼭 안전띠 착용하기를 당부드린다.

둘째, 주간 전조등을 켜면 자신의 차량 위치를 다른 사람에게 쉽게 알릴 수 있어 약 19%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시인성 확보가 나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보호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셋째, 도로위의 무서운 보복·난폭운전의 대부분이 방향 지시등 미 조작으로 유발 된다고 한다. 양보와 배려가 안전 운전의 첫 걸음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지시등 조작이 작은 일 같지만 이것만 지켜도 서로 좋은 하루가 되지 않을까?

사람의 목숨마저 위협할 수 있는 일인데도 평상시 우린 이런 기본을 잊어버린 채 살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질서와 순리를 거스르고 있으면서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안매켜소 운전을 해보자. 내 자신이 달라지고 세상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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