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일 승도진 ㈜영완 이사, 권혁 SKC 혁신지원실장 등 도내 주요 기업체 및 산업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제1차 경기도 경제동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과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경기도 경제상황에 대해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수출이 감소세를 나타내는 등 경기침체 현상을 우려했다.
실제 업종별로 휴대폰, 디스플레이 및 화학업종 등이 중국기업의 저가공세와 저유가로 인해 수익성이 계속 악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도체 부문도 전세계적인 IT수요부진으로 2016년 1분기 중 수출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건설업은 정부의 SOC 물량 감소, 대출규제 강화책 시행 등으로 내수시장의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최근 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중동지역 건설특수를 기대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계속될 경우 제조업 공동화 등을 우려하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