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민간주도 개발 검단 3구역 10월 본격 공사

왕길동 52만㎡ 4315가구 조성
2019년 완공… 인구 1만여명 수용
노후 주택·소규모 공장 구도심
서북부 미래 도시 공간 탈바꿈

인천 서북부지역 미래도시 공간구조 개편계획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서구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오는 10월 본격 착공된다.

인천시는 28일자로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을 인가하고 민간 주도 개발사업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또 체계적인 개발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구역 내 사회복지시설 신축 등으로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검단3구역 사업은 1천928억원을 들여 서구 왕길동 133의3 일원 52만4천㎡ 면적에 4천315가구, 계획인구 1만1천명을 수용하는 단지를 2019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행자인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은 10월에 단지 조성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검단3구역은 서북부지역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지만 노후된 소규모 공장과 주택 등이 위치하고 있어 난개발이 우려돼 그동안 개발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던 지역이다.

이번 검단3구역 개발계획 수립(변경) 및 실시계획(변경)은 지난해 12월 인천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내용을 반영해 새로이 설치되는 공공시설 변경과 가구 및 획지, 건축물 등에 관한 구체적인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사항이 포함됐다.

검단3구역은 개발면적 52만4510㎡ 중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주거용지가 52%(면적 27만3439㎡)를 차지하고, 상업용지가 2.3%(면적 1만1909㎡), 도로 및 공원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용지 45.6%(면적 23만9162㎡)로 구성된다. 개발구역 내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각 1개소, 문화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각 1개소가 신설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검단3구역은 올해 인천도시철도2호선 개통과 2017년 제2외곽순환도로 검단IC가 개통되면 서울 서부지역의 주택수요와 검단산단 등 인근 공업지역의 인구를 상당 부분 수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간주도의 도시개발사업 성공적인 모델에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