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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찾은 외국인 절반은 중국인… 송도국제도시 최다 방문

시·SKT, 이동통신 로밍자료 분석
中국적 관광객 46.9·日 16.4% 순
송도서 국제회의·캠퍼스 덕분 꼽아

지난해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의 절반은 중국인이며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송도국제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와 SK텔레콤은 ‘2015년 중국인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이동통신 기지국 로밍 자료를 기반으로 지난해 1∼8월 인천 방문 외국인 121만1천90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46.9%로 압도적으로 많고 일본 16.4%, 미국 9.9%, 네덜란드 2.6%, 독일 1.8%였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지역은 송도1동, 송도2동, 용유동, 계양1동, 신포동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송도에서 국제회의·기업회의가 자주 열리고 국제학교·글로벌캠퍼스 등이 조성된 덕분에 외국인 유입 인구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색적인 것은 대부분의 행정동에서 중국인 비중이 큰 것에 반해 송도1동은 미국인, 논현고잔동에서는 일본인 비중이 제일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모두가 거쳐 가는 인천공항과 인천항은 집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아울러 인천시민을 제외한 내국인의 인천 방문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인접 도시 주민의 방문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방문 내국인은 부천시 원미구(8.9%), 시흥시(4.5%), 서울시 강서구(4.2%) 순이며, 수도권을 제외하면 충남(13.9%)·강원(10.1%)·전북(9.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결과는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 정보공개자료실에서 내려받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내·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 수요에 부합하는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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