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가 금연구역을 확대하고 ‘간접흡연 제로(Zero)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구는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지역 내 버스·택시·전철역 출입구와 주유소 등 86곳을 추가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금연구역은 학산사거리 등 버스정류장 5곳과 제물포역 북광장 등 택시승강장 8곳, 수인선 인하대역 출입구 10m 범위 등 전철역 29곳, 지역 내 주유소 44곳 등 총 86곳이다.
구는 기존 413곳의 금연구역과 새롭게 추가된 곳을 합쳐 모두 499곳의 금연구역을 운영하게 된다.
추가 지정된 금연구역에는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노면 스티커와 표지판 등이 설치, 오는 6월30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7월1일부터 흡연자에 대한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금연구역에서 흡연 시에는 국민건강증진법과 남구 간접흡연 피해방지에 관한 조례 등에 따라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된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