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가치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의 노래’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인천의 노래 추진단’을 발족했다.
추진단은 시 문화예술과장을 단장으로 향토사학자, 예술인, 방송인, 가수 등 관련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추진단은 현재까지 발굴한 노래 제목 또는 가사가 인천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대중가요 140여곡을 대상으로 대중성과 예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천의 노래’ 예비곡들을 선별한다.
선별된 예비곡들은 시립합창단의 작은 음악회를 통해 시민투표를 거쳐 다음달 중 최종 선정된다.
‘인천의 노래’는 앞으로 지하철 역내 방송, 공공기관의 각종 행사 시, 인천유나이티드 FC 등 6개 스포츠 프로구단 응원가 등으로 활용된다.
이 밖에 시는 ‘인천의 노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년부터 대중가요를 비롯한 모든 장르의 노래를 집대성한 ‘스토리가 담긴 인천의 노래집’도 발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진단 활동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천의 노래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인천의 감성을 시민들이 함께 공감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