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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과학적 근거로 설명되다

 

많은 사람들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미신 또는 신비한 술수로 생각하는 ‘주역’ 혹은 ‘역학’을 철학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설명한 책이 발간됐다.

30여 년 간 연합뉴스 기자로 활동했던 김진희 박사는 주역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자 주역 해설서인 ‘김박사 주역’을 펴냈다.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그는 청주대 행정학과를 거쳐 공주대 대학원에서 역리학과 한문 교육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박사는 역학이 신비의 학문이 아니라 자연의 법칙을 토대로 인류가 사람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는 천문과학, 사상철학, 실용과학을 포괄하는 종합과학임을 책을 통해 주장한다.

저자에 따르면 역학은 자연의 법칙을 탐구하고, 이를 토대로 인류사회의 정신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상철학을 연구하며, 현실생활에서 추길피흉할 수 있는 역의 응용 방법을 모색하는 내용들을 포괄한다.

저자는 역학의 철학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와 논리적 사유구조를 책에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의 역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

구체적으로 자연역, 서역, 수역에 대한 소개에 이어 역학의 범주를 기초역학, 역철학, 응용역학으로 새롭게 분류했다.

또 역학의 논리적 사유구조로서 형식논리와 변증논리를 소개함으로써 역학의 철학성과 과학성을 부각시켰고, 하도와 낙서가 지구를 중심으로 한 태양과 달, 별의 운행규칙을 담고 있다는 내용을 천문과학적 시각에서 소개했다.

한편 김 박사는 그동안 ‘주역의 근원적 이해’, ‘주역 읽기 첫걸음’, ‘알기 쉬운 상수역학’, ‘주역으로 읽는 도덕경’ 등 다수의 주역 관련서를 펴낸 바 있다.

/전미선기자 msju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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