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686곳의 투표소와 11곳의 개표소 설비를 모두 끝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투표소에서 사용될 투표용지와 투표함은 이미 투표소로 이동했으며, 개표소에 대한 모든 점검도 마쳤다.
시 선관위는 투표에 참가하는 유권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 운영과 불편 선거인을 위한 투표사무원도 배치된다.
특히 시 선관위는 선거 당일 승합차량 등을 이용하여 선거인을 조직적으로 동원하거나, 인터넷·SNS·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하여 허위사실을 유포 또는 비방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단순한 투표인증샷을 촬영하고 이를 SNS·인터넷에 게시·전송하는 것은 가능하나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특정 정당·후보자를 지지·추천·반대하거나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하는 투표인증샷을 게시·전송하는 행위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등은 할 수 없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13일은 국민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와 화합의 날이 되어야 한다”며, “각 정당·후보자의 정책과 공약 그리고 자질을 꼼꼼히 따져 보고 비교한 후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