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대학생 현장 실무능력 강화 프로그램 ‘장기현장실습(IPP)형 일학습병행제 우수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14일 인하대를 찾아 최순자 총장과 학생들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위원회 직업능력개발 활성화 포럼이 우수한 IPP(장기현장실습) 및 대학형 일학습병행제 운영 대학의 현장을 방문해 일학습병행제의 현주소와 성과, 그리고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인하대는 대학-기업간 고용 미스매치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신 산학협력모델인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장기현장실습제)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으로 지난해 선정됐다.
이후 대학은 지역 고용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6개 기업에 장기현장실습과정에 112명, 일학습병행제과정에 31명을 참가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장기현장실습형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는 3~4학년 학생들은 전공교육과 연계된 산업현장에서 최장 10개월의 실무경험을 습득하고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받는다.
최순자 총장은 “인하대는 IPP형 일학습병행제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직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과 대학-기업간 산학협력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현장의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교육 현장에서 대학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