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이 19일 국내로 수입되는 원목의 60%이상이 이용하는 북항 원목 야적장 및 동방부두와 배후단지를 방문, 민원내용을 청취하고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북항 원목 야적장은 북항 배후부지에 입주한 목재 관련 업체들이 3·4보세장치장으로 활용한 곳이지만, 토지 소유자인 한진중공업의 누적된 영업손실에 의한 자금난으로 부지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곳이다.
당초 목재 관련 업체들과 3보세장치장 매매협의 중 외국투자자(중국)의 3·4보세장치장과 주변지역 전체 매입의사에 따라 협의가 결렬, 원목야적장 폐쇄 및 대체부지 미확보로 원목 수급이 원활치 않아 관련 업계가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유 시장은 북항 배후부지 내 신규 원목야적장 부지 확보 방안과 현재 사용 중인 보세장치장 사용연장 방안에 대해 기존 북항 배후부지 토지소유주와 협의를 검토할 방침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