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인천로봇랜드에 KAIST(한국과학기술원) 분소를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19일 세계적인 로봇기술을 보유한 KAIST가 로봇랜드와 로봇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천로봇랜드의 발전과 로봇대회 및 전시 등 로봇문화 확산과 로봇제품 및 기술의 공동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완공 예정인 로봇랜드 연구소 내 KAIST 분소를 설치하느 방안도 추진한다.
유정복 시장은 “세계적인 로봇 전문기관인 KAIST와의 이번 협력이 인천 로봇랜드 공익시설의 기업 및 연구소 유치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로봇분야의 미래 기술연구 및 국제협력에 대한 부분에서도 KAIST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와 KAIST는 지난 2009년 세계도시축전 때 세계로봇축구대회를 인천에 유치해 추진한 바 있으며,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인천의 로봇홍보 플랫폼인 로봇밴에서 KAIST 휴보가 사회자 로봇으로 참가하기도 했다./윤용해기자 youn@